GIST 반도체공학과 신설…

첫 신입생 30명 선발 전문가 양성 소수정예 교육과정 3월부터 운영

GIST는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학과장 이동선)의 첫 신입생 30명을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GIS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반도체 공정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신설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입학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30명씩 총 150명을 학 · 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해 현장실무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GIST는 탄탄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삼성전자 출신 전임교원을 초빙하는 등 12명(전임교원 2명, 겸무 10명)의 교원을 확보하고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동선 학과장은 “세계적 수준의 산업밀착형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설계와 공정에 대한 교육은 물론, 반도체 산업현장에 관한 연구까지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GIST 반도체 특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ST 교수 24명,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

논문 피인용도를 기준으로 조사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4명의 GIST 교수가 포함됐다. 그중 1% 이내 세계 최상급 연구자도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는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존 이오아니디스(John P.A. Ioannidis) 교수가 다양한 측면에서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목적으로 복합적인 방식을 적용해 발표하고 있다. GIST는 전체 전임교원 188명 중 약 12.8%에 해당하는 24명의 교수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 이병하 · 송영민 · 이민재 ▲기계공학부 안효성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 김동유 · 이재영 · 조병기 · 태기융 ▲지구 · 환경공학부 이재영 · 장인섭 · 김경웅 · 이윤호 ▲생명과학부 김용철 ▲AI 대학원 안창욱 교수 등이 포함됐다.

GIST, 호남권 창업생태계 거점 ‘지스트 홀딩스’ 가동

GIST는 지난 1월 17일(수) 산학협력연구관에서 지주사인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GIST Holdings)’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및 혁신을 통한 창업 활성화에 나섰다.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는 2030년 50개 출자회사 설립 및 총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출자회사 설립지원 ▲제품개발, 상용화, 기술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투자자와의 전략제휴를 통한 대형 기획창업 추진 ▲투자펀드 결성 및 운영을 통한 투자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철 총장은 “지스트기술지주(주) 설립은 지난해 우리 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GIST 비전 2053’의 성과확산 핵심 목표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유망기업과 함께 혁신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GIST 지구 · 환경공학부, 4단계 BK21 신규 예비선정

GIST 지구 · 환경공학부(학부장 이윤호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 신규로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BK21 사업’ 예비 선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기존 369개 교육연구단(팀) 중 53곳이 탈락한 가운데 57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새롭게 예비 선정됐다. GIST 지구 · 환경공학부는 ‘기후 · 환경 · 에너지 융합테크 교육연구단’으로 ‘중점응용1’, ‘에너지 분야’에 전국 단위로 지원하였고, 기존 연구단 등과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4단계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 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등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GIST, 발전기금 확보 청신호… 연구 및 인력양성에 활용

GIST가 H재단을 통해 GIST 특훈교수기금 3억 원을 확보했다. 기탁식은 11월 24일(금) 오후 H재단에서 임기철 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김재관대외협력처장, 차가영 발전기금팀장과 H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IST는 10월 AI기반 융합연구 기금 3억 원에 이어 이번 특훈교수기금까지 연구 및 인재양성 관련 발전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특훈교수제도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GIST는 탁월한 교육 및 학술연구 실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을 대상으로 ‘특훈교수’를 선정하여 예우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철 총장은 “GIST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귀중한 자산을 기부해 주신 H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GIST 학부생팀,

2023 넥슨-GSOK 논문 공모전 대학생 부문 대상 수상

GIST 학부생 세 명이 팀을 구성해 출전한 ‘2023 넥슨-GSOK논문 공모전’에서 대학생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이상민(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 박종현(생명과학부) · 이윤정(생명과학부) 팀은 기초교육학부 ‘언어, 인지 및 뇌 연구실(LCBL, 최원일 교수)’ 소속 연구 인턴들로, 모두 2년 이상 해당 연구실에서 시선추적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언어 및 인지 정보처리 과정을 연구하고 논문을 출판하는 경험을 쌓았다. 평소에 게임 연구에 관심이 있던 세 학생은 우연한 기회에 공모전 공고를 접하고 최원일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수상한 논문은 비주얼 노벨 형식 게임에서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들이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된 행동실험 연구이다. 정밀한 시선추적 장치를 이용해 게임 화면을 보는 동안 참가자의 눈의 위치와 움직임을 기록했으며 설문조사, 기억과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계분석을 했다.

GIST, 융합연구중심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GIST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의전원이 설립될 경우, 학사학위 소지자를 선발하여 의무석사과정을 통해 융합의학 교육을 받아 의사 자격(MD, Medical Doctor)을 취득하도록 한 후, 박사과정에서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면 공학박사 학위(PhD)를 받는 의사과학자(MD-PhD) 교육과정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GIST의 경우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생명 관련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의생명공학과(학과장 정의헌)를 15년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GIST 의생명공학과는 전임교수 10명에 재학생 87명(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44명, 석박사통합과정 33명) 규모다. 정의헌 의생명공학과장은 “GIST의 의과학 융합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과기의전원을 설립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적 ·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재 양성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