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지스트 풍경
올해도 봄은 찾아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설렘 가득한 캠퍼스의 봄은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다.
지스트도 지스트의 캠퍼스도 조용한 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
기 동참, 온라인 개강을 비롯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지스트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개강 연기, 대면 회의 대신 화상회의, 점심시간 이원화 등 지스트의 코로나 대응 방안들
신학기 개강일을 2주 연장하면서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추이를 지켜보았으나 지역사회 감염 및 집단감염으로 인하여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학부생은 대부분 귀가 조치를 하였다. 특히 지난 3월 24일 개최된 지스트 정기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고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대면 회의 대신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함과 대면 회의 대비 약 3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점심시간 시차 운용이 시행되고 있다. 학생은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그 외 구성원은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점심시간을 이원화로 운영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 외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2m 이상 거리두기, 마주 보고 앉지 않기, 손 소독제 및 일회용 장갑 사용을 권고하는 등 생활방역지침을 공문과 문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성원에게 안내하고 있다.
내실을 다지는 기회의 시간으로, 꽃 화분 선물로 심리적 방역에도 신경 써
지스트 송종인 부총장은 “올해 봄을 맞은 지스트 캠퍼스 풍경은 예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지만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면서 “당분간 국내·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는 코로나19로 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선물로 꽃 화분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We are gist, We can do it.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서로 믿고 격려하며, 이겨내요 코로나!
코로나19에 대한 지스트의 기본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요?
지스트는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스트 자체 매뉴얼을 만들어 우리 원의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총장님을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처장, 관련분야 행정팀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지스트 CV비상대책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급변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안전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대응, 조치상황 안내 및 자가 격리 대상자 관리를 담당하고, 기획팀에서는 과기정통부 업무 보고, 총무팀에서는 격리시설관리, 격리자 도시락 제공 및 직원 재택 근무 시행, 학생팀과 학사지원팀에서는 학생 대응 및 격리시설 관리(T house), 시설운영팀에서는 방역, 대외협력팀은 외국인 구성원에 대한 정보제공, 정보운영팀에서는 재택 근무 실시 교직원에 대한 VPN 등 전산시스템 서비스 관리, 홍보팀에서는 지스트의 상황을 언론에 알리고 각 학부 및 학과 사무실에서는 안전팀의 요청에 따라 각 연구실의 연구 활동 종사자의 발열 측정을 하는 등 전 부서가 협력하여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기숙사 입소 전 학생들의 건강 체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2월에 대구 경북의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정상적인 개학이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우리 원 학생 중 대구 경북·청도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위해 버스를 대절하고 자차를 이용하여 미리 입소하게 한 후 2주간 T house에서 자가 격리 기간을 갖고 격리기간 후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이후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시작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격리기간 중 학생들은 총장님께서 보내신 위로 편지와 GIFT BOX를 받았으며 격리가 끝난 후에도 개강이 연기되기는 하였지만 안전을 위해 지스트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한 기준과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자가 격리 대상자 선정은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강화된 기준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습니다. 14일간 자가 격리 대상(CV 9)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안전팀에 신고하고 자가 격리를 하고 있으며, 자택에서의 격리가 어려운 경우 국제교류동을 격리 시설로 제공합니다.
학교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스트 생명과학부를 졸업한 이종섭 동문께서이사로 재직 중인 ㈜아이메디슨에서는 개인용 손 소독제 3,200개를 기탁해주셔서 전 구성원에게 배부하였고, ㈜재이디에서는 살균 소독수를 기탁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