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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한국고용정보원은 AI의 발전으로 인해 2016년 국내 400여 개의 직업 중 8년 내 사라질 직업들을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직업들 중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요?

① 청소부, 주방보조원
② 변호사
③ 패스트푸드원
④ 항공기 조종사

응모기간 : 2020년 6월 30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seulhyekim@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AI 광주시대를 선포한 이용섭 시장을 만나 광주의 내일과 지스트의 나아갈 바를 물었다.
이용섭 시장은 AI가 광주의 경제적 성장을 이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 단언하며,
지스트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AI 기술을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가길 거듭 당부했다.
올해를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우리 광주는 정의로운 의향(義鄕)의 도시이지만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오랜 차별과 소외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시대정신과 가치 그리고 경제 질서와 시스템이 완전히 뒤바뀌는 산업혁명만이 우리 광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산업불모지인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떤 산업이나 상품, 서비스도 인공지능과 접목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29일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을 가졌습니다. 2020년을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정치 1번지를 뛰어넘어 경제 1번지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비전 선포식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시작됐습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요?
혁신적 발상이 광주의 운명을 바꾸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신청받았습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모두 관행대로 SOC 사업을 신청했지만, 우리 광주시는 유일하게 R&D 사업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서 지난해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리 광주시가 공동으로 광주첨단 3지구에 올해부터 5년 동안 4,116억 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인공지능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분야를 인공지능과 융·복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인공지능 경쟁은 곧 인재 경쟁이라고 자주 언급하셨는데요.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인재 육성 사업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국가 간, 도시 간 인공지능 경쟁은 인재 경쟁이라고 할 만큼 인재 확보는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입니다. 광주시는 AI 인재를 모으기 위해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와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을 출범시켰고,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협업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적 AI 전문가, 기업, 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적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하였습니다. 뛰어난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스트에 AI 대학원을 설치하여 올 상반기부터 운영하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이외 광주 5개 지역대학, 광주시교육청, 광주과학관과 인재 양성 MOU를 체결했고, 올해 7월에는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 인공지능사관학교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광주에 투자하면 수익이 난다’는 평을 받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산업평화도시 조성으로,
AI 생태계와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AI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1호 AI 외국기업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 10일, 실리콘밸리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인코어드가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광주법인 설립을 완료했습니다. 인코어드는 손정의 회장이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QSP, 국내 대기업인 삼성과 LG 등이 투자한 유망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응용연구 및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티맥스소프트가 광주에 인공지능개발센터를 개소했고, 인공지능 관련 최다 특허를 보유한 ㈜솔트룩스와 자율주행차 센서 및 솔루션 개발·공급 기업인 인포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IEEE 글로벌 인공지능표준위원회와 '인공지능표준연구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사이버보안 관련 업무협약을 맺어 인공지능 산업의 완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의 AI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기관, 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
광주 시민들은 시대발전을 선도하는 소명 의식, 강한 도전정신과 문제의식,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상상력이라는 특별한 DNA를 갖고 있습니다. ‘광주에 투자하면 수익이 난다’는 평을 받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산업평화도시 조성으로, AI 생태계와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물은 만나고 모여야 강이 되고 멀리 갑니다. 지스트와 시민 여러분께서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