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암, 치매 등 인류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코로나19 사태 등 새롭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감염병들의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인공지능, 항암, 항바이러스, 감염, 미세먼지, 면역치료 등을 키워드로 생명과학과 의과학·의공학의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지스트 연구센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응모기간
2023년 1월 23일까지
응모방법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lmj@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 수집된 개인정보는 선물 발송을 위한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발송 후 바로 폐기됩니다.

지스트를 대표하는 창업 관련 행사인 <지스트 CEO 포럼>과 <지스트 스타트업 나이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스트 창업진흥센터가 주최하는 두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2022 지스트 과학문화주간>을 맞아 다시 오룡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반가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스타트업과 창업 준비팀이 초기 창업 기간에 맞닥트리게 되는 어려움은 바로 기술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투자’에 대한 학습과 네트워킹 부족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트 CEO 포럼>은 지역의 우수한 기술창업팀들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되는 지스트 창업진흥센터의 대표 행사로서,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알맞은 행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창업팀과 투자자 모두에게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어 창업에 관심 있는 지스티언과 투자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시금 뜻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호남권 엔젤리더스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투자를 원하는 창업팀은 물론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을 찾는 투자자들에게도 성장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먼저 사단법인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엔젤투자로 자금조달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하며 1부의 문을 열었다. 김채광 부회장은 스타트업이 자금조달방식으로써 엔젤투자자를 만나는 방식과 엔젤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찾는 매커니즘을 정리해주며 투자처 확보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팀들에게 꿀팁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호남권엔젤투자허브의 서일권 센터장은 ‘호남권 정책펀드’를 소개하고 광주·전남 및 전북, 제주권역의 정책펀드 결성 내용과 자금 규모에 대해 설명하며 스타트업 CEO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이 될 경영 정보를 알려주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수행중인 ㈜시고르자브종 홍주영 대표, ㈜그룹바이에이치알의 임진하 대표, ㈜클라우드스톤의 김민준 대표와 송대욱 이사 등 지스트 출신 창업가들이 연단에 올랐다. 팁스가 기술창업 기반 스타트업의 R&D 과제로 잘 알려진 만큼 연사로 나선 창업가들은 각 스타트업이 팁스에 선정된 과정을 소개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지스티언을 위한 유용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2부는 기술창업팀들의 투자 IR 대회로 진행되었다. 각 팀에게는 10분의 발표시간과 10분의 Q&A 시간이 주어졌으며, 1라운드 기술창업팀으로 ㈜시고르자브종, ㈜그룹바이에이치알, ㈜클라우드스톤, 2라운드 기술창업팀으로 ㈜엔서, ㈜올리브바이오테라퓨틱스, ㈜이노셉이 출전하여 자신감 넘치는 경쟁 PT로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지스트 CEO 포럼>이 스타트업 경영진 및 실무진을 위해 마련된 투자유치 IR 행사였다면, <스타트업 나이트(START-UP NIGHT)>는 창업에 대해 궁금하지만, 마땅히 알아볼 기회가 없었던 지스티언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었다.
지스트 학생자치 창업기구인 GGE(Growing GIST Entrepreneurship)가 직접 주도한 <스타트업 나이트>는 ‘Go! Gather! Get!’이라는 주제 아래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친근하고 흥겨운 진행을 통해 창업을 어렵게만 바라보았던 지스티언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 간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점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창업체험 부스는 지스티언들이 타 대학 창업 동아리와 교류할 기회를 얻거나 창업 동아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작점이 되었다. 지스트를 비롯해 UNIST, KAIST 창업동아리가 부스 운영에 참여했으며, 일부 지스트 입주 기업 및 창업팀도 현장에 나와 기업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밤샘게임스튜디오’ 등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지스트 학생들이 직접 시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스타트업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산학협력인턴십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창업문화 확산과 유익한 창업 정보 제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사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은 지스티언들의 창업 열망에 불을 붙였다. 참가자들은 거창한 창업 아이디어가 아니라 내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벼운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자유롭게 제시하며 창업이라는 도전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
로비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제공되는 케이터링이 운영되었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참여자 간에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창업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참가자 대상 창업 퀴즈 등 흥겨운 행사가 이어져 <스타트업 나이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스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2022 과학문화주간을 맞아 개최된 두 개의 창업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지스티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알찬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스트는 <지스트 CEO 포럼>과 <스타트업 나이트>처럼 지역사회의 스타트업 기업, 투자자, 대학 기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호남권역 창업 생태계 복원 및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