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성민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승준)이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한 ‘2022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2)’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GIST-MIT 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논문은 가상현실에서 촉각 경험에서의 몰입감·현실감· 현존감·즐거움 등을 높이는 가상현실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하는 내용으로, 이번 학술대회 ‘컴퓨터 그래픽스 및 상호작용 분야’에 제출된 총 38편의 논문 중 최종 1편의 논문(상위 3% 이내)으로 선정됐다.
제1저자인 성민우 학생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가상현실 속 사용자 경험 증대를 위해 가상 현실 인터페이스를 제안한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관심 분야와 일치해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좀 더 현실적인 촉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상 현실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GIST PRESS에서 발간한 도서 2권이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는 3,003종의 학술도서가 접수되었으며 총 300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자연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계산전자공학 입문>은 계산전자공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원리들이 쉽게 설명돼 있어 연구자가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인식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노화와 언어는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는 노화와 언어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다양한 관점 중 특히 인지적 관점에서 노화가 언어에 미치는 영향, 반대로 언어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있다.

지스트가 대구 경암중학교 학생 24명과 전주 전북여자고등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지스트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먼저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지능형 의료로봇 연구실, 고등광기술연구소 등 지스트의 대표 연구소를 방문해 소속 연구진으로부터 연구 내용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실험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지스트 물리·광과학과 김근영 교수와 지구·환경공학부 김준하 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강연을 진행했다. <피움(PIUM)>의 멘토들과 함께하는 과학실험 시간에는 중등부는 ‘장애물 회피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고등부는 ‘비타민C 시계반응’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학캠프는 캠퍼스 투어부터 과학실험까지 알찬 구성으로 꾸며져 참여 학생들 및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사업단이 주관하고 지스트 슈퍼컴퓨팅센터가 수행하는 고성능컴퓨팅-인공지능(HPC-AI) 기반 공용인프라 데이터센터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본 센터는 앞으로 AI 융합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교육용 AI 컴퓨팅 지원과 거대규모 학습이 필요한 국내 산학연 및 글로벌 파트너들을 위한 맞춤형 HPC-AI 컴퓨팅 서비스 제공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에 기반을 둔 지역 혁신과 일자리 창출, 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트가 ㈜한화와 레이저 대공무기 및 관련 응용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탁 연구 및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개발 공동 수행, 사업 우선권 확보를 위해 기술 위험성이 높은 특정 기술의 발굴 및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선행 연구, 협동 연구를 위한 선도적 연구과제 발굴, 연구 인력 교류 및 연구시설물의 공동 이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의 방산 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지스트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R&D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이하 CT연구소)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능형 전시해설 문자/한국수어 변환 기술 개발’ 실증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동안 CT연구소는 박물관·미술관·전시관 등 주요 문화기반시설 내 해설문을 한국수어로 번역하기 위한 한국수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수어 구현의 고도화를 위한 3D 모션 교정 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한 2020년에는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관 수어 통역팀의 자문과 전문 인력을 통해 수어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CT연구소는 연구 결과물의 우수성 검증을 위해 이번 실증 서비스 기간 중 청각장애인 체험단을 구성해 사용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이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추가로 확장된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청각장애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미얀마의 난민들을 위해 지스트 등 국내 과학기술 관련 기관들과 국회가 손잡고 제작한 ‘희망정수기’ 기증식이 지스트에서 개최됐다.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가 기부금으로 제작한 희망정수기 112대는 미얀마-태국 접경지역에 있는 카렌난민기구(KRC, Karen Refugee Committee)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미얀마 난민촌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정수기 시연을 함께 한 소 로버트(Saw Robert Htwe) 대표의장은 “희망정수기는 미얀마-태국 국경지역 밀림 속에 흩어져있는 피난민들에게 꼭 필요한 구호품”이라며 “설사와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피난촌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반려견 옷 추천 쇼핑 플랫폼 <도글리(Doggly)>를 운영하는 지스트 학생창업기업 ㈜시고르자브종이 2022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획기적인 기술을 가진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시고르자브종은 이번 선정으로 창업 아이템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R&D 자금과 해외 사업화 자금 등으로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