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QUIZ

올해로 11년째 맞이하는 지스트 ‘과학스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강연입니다. 지스트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주관하는 과학스쿨은 언제 참여할 수 있을까요?

①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②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③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④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응모기간 : 2019년 8월 30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seulhyekim@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지스트 과학스쿨

한 달에 한 번, 재밌는 과학 이야기

서브타이틀이미지

지난 6월 19일 한낮의 뜨거웠던 열기가 식어 선선해진 초여름 저녁,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는 학부모와 함께 온 초·중등생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지스트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스쿨’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것. 올해로 11년째 맞이하는 ‘과학스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강연이다.
일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 http://scienceschool.gist.ac.kr
오후 7시, 약 4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과학스쿨 강연 시작을 기다리며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강연은 ‘디지털 웰빙 기술: 뇌자극’이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주제여서인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하는 표정이었다. 이어서 강연을 맡은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전성찬 교수가 등장해 강의주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기 시작하자 청중은 이내 집중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웰빙 기술이란 최근 연구되고 있는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의공학 분야로서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적 화학적 자극을 전함으로써 뇌 질환을 치료하거나 기능을 증진시키는 기술이다. 뇌자극은 현재 우울증 및 뇌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수면 질 조정, 암기력 향상 등의 뇌 기능 증진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연은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푼 전성찬 교수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덕분에 청중은 강의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강연을 준비한 전성찬 교수는 “과학스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인 만큼 얼마나 쉽게, 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뇌 기술 개념을 쉽게 소개하기 위해 영화의 장면을 소개하거나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강연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강연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전성찬 교수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중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과학스쿨에 참가한 이윤정 씨는 “평소 과학에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과학스쿨 강연을 들으러 간다.”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오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는데, 한달 한달 강의를 들으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도 부쩍 늘어나고, 시야도 넓어진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박정현 군은 “오늘 뇌자극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면서 “교수님이 설명하신 내용을 다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기로 뇌를 자극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니까 너무 신기했고, 집에 가서 뇌에 대한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