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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올해로 11년째 맞이하는 지스트 ‘과학스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강연입니다. 지스트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주관하는 과학스쿨은 언제 참여할 수 있을까요?

①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②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③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④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응모기간 : 2019년 8월 30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seulhyekim@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각양각색 지스트 학생들의
여름방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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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지스트 학생 여러분은 여름방학에 무엇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하며 보내셨나요? 지스트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한 뼘 더 성장한 지스트 학생들의 이야기를 지온나래 4기가 소개합니다.

지스트 대학 17학번 차정인 학생

다양한 해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캠브리지 대학에서의 추억!

해외 대학 여름 계절학기 수강 프로그램

수업료, 기숙사비, 식비

해외 대학 여름 계절학기 수강 프로그램은 지스트 학부생을 해외 유수 대학의 여름학기 프로그램에 파견하여 여름학기를 수강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저는 캠브리지 대학을 지원했는데요, 좀 더 다양한 과학 분야를 배우고, 또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Renewable Electrical Power’, ‘Machine Learning and Algorithms’, ‘Nanotechnology’ 이렇게 3가지 과학 분야와 셰익스피어 문학에 대해 배웠습니다. 조별과제를 통해 데이터 분석, 자료조사 등을 하면서 그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에 대해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는데 충분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Renewable Electrical Power’가 가장 인상 깊어요. 풍력 발전 위주로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조건에서 풍력발전소가 세워졌을 때 가장 최적의 조건인지 조별과제를 통해 알아보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어려운 내용도 많아 걱정도 많았지만 같이 간 친구들, 인솔해 주시던 외국인 조교님, 그리고 말이 빨라지면 항상 말하라던 착하신 교수님 덕분에 재밌고 행복하게 3주를 보내다 온 것 같습니다.

지스트 대학 17학번 조영인 학생

몰도바에서의 한 달,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요

월드프렌즈 ICT 봉사활동

왕복 항공권, 개인 체재비 및 팀 활동비, ICT기자재 및 활동용품, 해외여행자보험 및 해외긴급지원서비스, 예방접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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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이공계 특성화 대학과 SW중심 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별 봉사단이에요.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국가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ICT 교육,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해요. 저는 몰도바 수도인 키시너우 바로 옆의 도시인 스타우체니의 Calea Ferisiri에서 현지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하루 6시간씩 수업을 했는데 주로 IT, 한국어, 문화 수업을 팀별로 나누어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IT 수업은 Microsoft office와 포토샵, JAVA를 가르치고, 한국어 교육은 어린이들에게는 단어와 노래, 어른에게는 간단한 문장까지 수업했어요. 문화수업으로는 김밥, 잡채 등 한식 체험과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을 했었죠.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근교로 나들이를 가기도 했답니다. 저희가 담당한 학생들은 거의 영어를 사용하지 못했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서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와 구글 번역기에 의존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먼저 저희한테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었어요. 마지막 수료식 날에는 감사를 표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요. 정말 한 달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을 싹 잊었답니다.

지스트 대학 16학번 김혜인 학생

산업 현장에서 실무 감각을 익혀요

산학협력 인턴십

근무 종료 후 400만 원의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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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인턴십은 전공과 관련된 산업 및 연구현장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저는 프로앱텍이라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의 인턴십에 참여하였어요. 이 기업은 통풍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HSA라는 단백질과 요산을 분해하는 UOX라는 효소를 컨쥬게이션해 체내에서의 반감기를 늘리는 약품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주로 저는 단백질 분리 정제를 진행했습니다. 원래부터 신약 개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임에도 관련 분야를 체험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어요. 전체적인 로드맵이나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떤 식으로 변인을 바꾸어서 실험하는지 등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또 저는 생명과학 관련 실험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 단백질 분리 정제 등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스트 대학 15학번 이승희 학생

스타트업 천국 이스라엘, 잊지 못할 창업 교육 경험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창업 교육

수업료 $6,000(숙소 포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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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의 Entrepreneurship&Innovation Program 과정을 수료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건국된 지 70년밖에 안 된 신생국가에요. 대기업 중심의 한국과는 달리 대기업이 없는 이스라엘은 모든 산업이 스타트업 단계라서 창업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활발해요. 실제로 테크니온 안에도 많은 기업이 있고, 졸업 후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수업은 크게 learn startup, entrepreneurship, 이스라엘 문화·역사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learn startup은 창업모델을 배우는 수업이에요.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시장 조사를 하며 소비자 및 기업, 개인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분석하거나,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생들과 조를 짜서 모의 창업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수업은 entrepreneurship이에요. 교수님께서 ‘지금 10분을 줄 테니 당장 밖에 나가서 한화로 3,000원을 벌어오라!’고 했죠. 이 외에도 한국의 벤처에 대해서 발표도 하고, 야외 수업도 많이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 시간이었어요. 이스라엘 문화, 역사 수업은 심리적 거리가 멀었던 이스라엘을 가깝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