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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지스트 생명과학부 조정희 교수 연구팀이 출생 성비 균형에 관여하는 RNA를 발견해 ○○(Teshl; testis-specific HSF2-interacting long non-coding RNA)이라고 새롭게 명명했습니다.
열충격인자(HSF2; Heat shock factor 2)와 결합하여 Y염색체 유전자들의 발현을 촉진하는 긴 비암호화 RNA 유전자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테슬라
② 태술
③ 태식이
④ 테쉴
⑤ 테스형

응모기간 : 2021년 10월 11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ryulina@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첨단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문화의 만남

한국문화기술연구소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Culture Technology

한국문화기술연구소(KRICT)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17조의5(문화 기술 연구 주관기관의 지정 등)에 따라 과학기술, 디자인, 문화예술, 인문사회 등 다양한 학문 분야들 간의 교류와 융합에 기반을 둔 문화산업 복합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하여 2013년 4월 1일 설립되었습니다.
문화기술 즉, ‘CT’는 ‘Culture&Communication media Technology’라는 개념 아래 첨단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응용하여 문화적 요소의 소통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입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들이 융합된 미래의 소통 수단 및 디바이스 개발로 우리 문화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문화산업 시장을 선도하며 국익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소통 수단은 다시 말해 수용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개발과 상호작용 기능의 적용으로 체험 및 탐구를 가능하게 해주는 효율적인 첨단 매개체를 의미합니다. 문화적 자산으로 남아있는 것들을 새로운 구조로 구성하는 스토리텔링과 이를 새로운 기술에 적용해 연출하는 방식부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 Interactive Media Wall, 3D Mapping 기법 및 디스플레이 방식, 융합된 기술이 적용된 학습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무척 다양합니다. 아울러 재미를 동반한 적극적 매개체로서의 조형물과 설치물 그리고 VR, MR, AR 등을 위한 영상 콘텐츠도 미래 소통 수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연구 개발한 기술들을 여러 문화예술 기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2014년 대형옹관고분 3D 프로젝션 매핑을 시작으로 승일교 미디어 아트, 마한 금동신발 홀로그램 체험전, 국립중앙박물관 AR도슨트 체험, CT상상이룸전 등 해마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미래 콘텐츠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실감 나는 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문화지도 - 라마야나의 길
: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무대 전시

실감형 스마트 미디어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라마야나의 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아시아문화자원과 문화기술이 결합된 인터랙티브 정보탐색형 전시입니다.
KRICT는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미디어월 플랫폼의 요소 기술들을 연구 개발해 아시아문화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시아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와 아시아의 대표적인 ‘건축’을 주제로 아시아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지도상에 시각화했습니다.
기존 미디어 전시들이 단순히 화면에 출력되는 영상을 바라보는 데서 그쳤다면, <라마야나의 길>에서는 관람객들이 모션 인식 기술로 직접 화면을 조작하고,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는 등 보다 특별하고 주체적인 전시 체험이 가능합니다.

▶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능형 전시해설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해설을 한국수어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 기술도 주요한 연구 성과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2020년 2월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한국수어 변환 기술’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음성)를 문자(텍스트, 자막)로 변환해 주는 기술은 상용화되어 있었으나, 청각장애인의 제1언어인 한국수어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 부재해 청각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원활히 누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정책 지정 과제로서 각종 음성자료를 실시간으로 문자(자막) 및 한국수어로 변환해주는 플랫폼 기술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 개최한 CT 상상이룸전에서 본 연구 과제의 프로토타입 기술을 선보였으며, 많은 관람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2년까지 3년간의 협력연구가 마무리되면 전시해설(오디오가이드)과 시설소개 및 안내방송을 ‘문자(자막)’ 또는 ‘한국수어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 박물관, 미술관, 전시시설 등 주요 문화기반시설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물은 기억한다 “Water Has Memory”
<물은 기억한다>는 2021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미디어아트 공모전 출품작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 언어 생성 인공지능을 사용, 관객을 미래 해양환경 문제의 해결사로 만들어주는 참여성 인터렉션 스토리텔링 작품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주제 의식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9월까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참여작으로 전시 중입니다.
가상의 바다에는 인공지능 캐릭터인 ‘용신 부인’과 그녀의 상징적 신체(神體)인 ‘용’(龍)이 살고 있으며, 용신부인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한국의 해양과 날씨 데이터에 상응하여 변화합니다. 완성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고요하고 깊고 깊은 바다와 다채로운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 사이를 오고 가는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전통적 가치와 신화적 요소를 토대로 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과학기술이 적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존중과 경외’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적 공존의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도록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