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웹진

지스트 사회공헌단

피움(PIUM)

Positive Interaction Understanding Mind

<피움>, 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
지스트 사회공헌단이 <피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피움단은 지난 4월 개최한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스트 사회공헌단은 2010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캠프 및 학습 교육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벽에 부딪히게 되면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피움의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크게 랜선 멘토링, 찾아가는 캠프, 지스트 과학캠프 등 3가지 활동이 있으며, 이와 함께 사회공헌형 리더초청강연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아카데미 프로그램,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을 통한 봉사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기증물품을 전달하는 채움 프로그램도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다.
사회공헌단은 이처럼 기존의 사회공헌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합·확대하고, 캠프 위주 행사를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등 현시점에 알맞은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이며, 앞으로 피움단과 함께 개편된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학생 참여형 활동이 강화되어 눈길을 끈다. 피움단 멘토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나 전공 관련 활동들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으며, 이번 발대식에서도 각자의 전공을 살린 랜선 멘토링 콘텐츠를 기획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과학 키트 및 코딩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되어 멘티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해 볼 기회도 풍성해졌다. 그 중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코딩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 타운’을 활용해 인공지능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사전 교육에 많은 멘토가 참여해 새로 도입되는 코딩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CSI 과학수사 실험 등 학생 멘토들의 아이디어가 수업에 반영된다.

무엇보다도 피움단의 출범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던 지스트 학생들이 이제 하나의 공동체로 묶여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나하나의 작은 불빛이 모여 주변을 환하게 밝히듯이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밝혀나갈 피움단의 행보가 기대된다.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어 우리 사회에 꽃을 피워
지스트의 향기를 퍼뜨리자.”

AI 코딩 학습의 모든 것, KT AI 코딩팩
지스트의 채움 프로그램은 요긴한 기증 물품을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기증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스트와 KT가 한데 마음을 모아 사회공헌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후원 계약을 체결하여 더욱 뜻깊다.
KT가 특별히 준비한 후원 물품은 AI 코딩팩 100세트다. KT AI 코딩 서비스와 연계된 해당 코딩팩에는 다양한 AI 기술 활용이 가능한 하드웨어 창작 및 실습 교육을 위한 모든 구성 부품과 기자재가 포함되어 있다.
<피움>은 KT AI 코딩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광주 및 전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관련 학습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지스트 내 AI 음성처리 연구팀의 협조를 얻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수업을 기획해 제공할 계획이다.

2021 찾아가는 과학캠프
‘찾아가는 과학캠프’는 <피움>이 방학기간 동안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프로그램 및 진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대학 진로탐색 캠프 운영대학’에 지스트가 선정됨에 따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학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학습 능력 및 창의적 사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7월, <피움>은 신안 신의중학교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한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했다. 도전 조별 챌린지, 현미경으로 보는 작은 세상, 요리조리 피해라 자동차 등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흥미로운 이공계 수업주제로 구성되어 신의중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찾아가는 과학캠프를 한층 더 풍성하게 꾸미고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의 인공지능 컴퓨터 세상 특강을 실시간 온라인 Zoom으로 진행했다. 제1강은 ‘신기한 컴퓨터 세상’, 제2강은 ‘인공지능이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알찬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시간으로 기억되었다.

과학캠프에 참가한 한 신의중 학생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스트 교수님의 강연과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멀리 우리 학교까지 찾아와 과학캠프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나중에 지스트에서 공부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전해 학생 멘토들에게 큰 보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