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개발자들의 축제인 ‘2023 GIST DevNight(데브나잇 - 지스트 개발자의 밤)’이 지난 9월 13일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발자를 꿈꾸는 GIST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개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진로 정보와 코딩 노하우, 기타 주제에 관하여 자유롭게 소통했다.
GIST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이 라오스 3개 기관에서 7월 17일부터 4주간의 파견을 마치고 13일 오전에 귀국했다. 지스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파견하는 이 봉사단은 2014년 베트남 파견을 시작으로 몰도바, 파나마, 부탄, 베트남 등에 파견됐다. 올해 지스트에서 선발한 3개 팀 총 12명의 학생은 비엔티안 수도 기술개발센터(Vientiane Capital Skill Development Center), 디지털 정부센터(Digital Government Center), 방비엥 에스닉 스쿨(Vangvieng Ethnic School) 등 라오스 내 3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등 ICT 교육뿐만 아니라 K-POP, 한국 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교육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오룡아트홀에서 전시 중인 김용근 작가의 전시 ‘사이언-사피엔스’가 제10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공식 행사로 연계 진행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디자인 스팟, 국제학술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사이언-사피엔스’는 디자인 스팟(특별전 및 연계·기념전)으로 선정돼 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인간이 과학을 수단과 도구로 활용해 만든 현대문명에 대해 성찰하는 자리로, 과학기술에 의해 야기된 인간의 소외문제,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총 46점의 회화작품이 대중을 만난다. 이번 초대전의 김용근 작가는 30여 년 동안 동강대학에서 물리학과 인문교양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 칼럼니스트 등 과학과 예술 분야의 융합화 운동에 앞장서왔다. 개념미술에 대한 8번의 개인전을 연 과학자이자 예술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용근 작가는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중심 대학인 GIST에서 과학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초대전이 과학과 예술의 장벽을 뛰어 넘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색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ST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경제학자)가 ‘행복 공부: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생각의힘 펴냄)’를 10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학기 동안 김희삼 교수가 GIST 기초교육학부에서 강의한 ‘행복의 조건’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강신청 첫날 바로 마감되는 GIST의 대표적인 인기 수업이었다. 김희삼 교수는 “어두웠던, 길을 잃었던, 불안했던,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래서 행복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학기 말에 달라진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그 변화의 비결이 ‘행복 공부’를 통한 생각의 전환과 실천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때 전율했다”고 말하며, “제 수업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학생들뿐 아니라 행복에 관해 알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효진(주) 나승종 대표이사가 GIST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GIST아카데미 9월 조찬포럼’에서 열렸다. 효진(주)는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3% 이내에 드는 전기 및 통신 소방공사 전문기업이다.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과 사업다각화를 바탕으로 해외로도 진출하여 멕시코.베트남·미얀마·인도·미국·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임기철 총장은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GIST가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서 큰 응원을 받았다”며 “나승종 대표께서 기부해 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GIST가 8월 16일(수) 오후 2시 지스트 오룡관 다산홀에서 임기철 박사(68세·1955년생)의 제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스트 이사회(이사장 한문희)는 지난 7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9대 총장에 임기철 前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을 선임한 바 있다. 임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혁신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실사구시형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특히 “혁신, 길이 없으면 우리가 만든다”는 지스트 정신을 내세우며 ▲ 잠재역량 강화(Potential-Up), ▲ 공동체 정신 함양(Harmony-Up), ▲ 지스트 가치 제고(Value-Up)의 3대 추진전략(3-Ups)을 참석자와 공유하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GIST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총 3회로 구성된 음악회의 첫 번째 공연은 8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GIST 오룡관 2층 다산홀(535석)에서 ‘환경음악회 그린 랜드(Green Land)’를 주제로 열렸으며, 9월 15일(금)에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미드써머 나이츠(Midsummer Nights)’라는 주제의 공연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11월 14일(화)에도 ‘일상의 회복과 위로를 위한 콘서트 힐링(Healing)’을 주제로 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 개최는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2023년 광주문화예술 기부금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지스트발전재단의 출연금에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이 더해져 성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