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어 우리 사회에 꽃을 피워 지스트의 향기를 퍼뜨리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GIST는 건전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0년부터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봉사를 진행해 왔다. 교육·연구기기관인 지스트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지식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사회 공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 왔다. 이뿐만이 아니라 GIST 재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교과목을 운영해 왔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도서·벽지 학교 등에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직접적인 도움을 적시에 제공해 왔다.
특히 GIST는 특히 2021년부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합·확대하고, 재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사회공헌단 ‘피움(PIUM)’을 창단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피움단은 랜선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중고생 200여 명에게 매주 주1회 실시간 과학 온라인 수업 및 지식 멘토링을 통해 GIST만의 특화된 지식을 전파한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택트 수업으로 소외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학 수업을 제공하고, 소수 정예(1:5)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친밀하게 가르친다. 다음으로 피움단은 소외지역 학생들을 GIST로 초대해 ‘지스트와 함께하는 과학캠프’, ‘AI 꿈나무 캠프’ 등 GIST의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 체험과 실험들을 진행하는 캠프 활동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소외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직접 찾아는 ‘찾아가는 과학 캠프’도 진행중이다. 소외지역 중학교에 피움단이 직접 찾아가 과학수업과 함께 진로 체험 활동을 직접 수행한다. 2023년 지스트 사회공헌단 피움 3기는 재학생 3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외지역 학교를 GIST 피움단이 찾아가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찾아가는 과학캠프’가 2023년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남도 신안에 있는 비금중학교에서를 진행됐다. 지스트 피움 멘토단은 ▲자동차 브레이크의 이해(기계공학 분야) ▲혈액형 판정과 적정기술 원심분리(생명과학·적정기술 분야)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지구·환경 분야) ▲자율주행 자동차 이해하기(AI·기계 분야) 등 흥미로운 주제의 수업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선사해 주었고, 즐겁고 친근하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비금중학교 학생은 “원래 과학은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GIST는 해외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GIST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월드프렌즈 코리아 IT 봉사단을 통해서도 2014년 베트남 파견을 시작으로 몰도바, 파나마, 부탄, 베트남 등에 파견해 왔다.
2023년에는 3개 팀 총 12명의 봉사단이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4주에 걸쳐 라오스 방비엥 에스닉 스쿨(Vangvieng Ethnic School), 비엔티안 수도 기술개발센터(Vientiane Capital Skill Development Center), 디지털 정부센터(Digital Government Center) 등 라오스 내 3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학생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등 ICT 교육뿐만 아니라 K-POP, 한식 만들기, 전통 놀이 등의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교육했다.
참여한 봉사단의 한 학생은 “첫날부터 전기와 인터넷이 끊기는 등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학생과 공무원분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한국 문화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빠르게 배웠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다시 한 번 라오스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