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는 지난 2021년, 여러 곳으로 산재 되어 있던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통합·확대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지스트 통합 사회공헌단 ‘피움(PIUM)’을 창단하였다.
피움단은 지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찾아가는 과학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2022 찾아가는 과학캠프

<찾아가는 과학캠프>는 피움단이 광주·전남의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에 있는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흥미롭고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름에 방문했던 신의중학교에 이어 올여름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에 있는 청산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19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10명의 피움단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한 주제부터 천문학과 우주탐사, 혈액과 항원·항체 반응으로 알아보는 생물 분야 등 과학에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청산중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에 불을 붙였다. 또한 ‘친환경 물병 오호(Ooho)’, ‘누리호 조립모형’, ‘소금물·태양광 자동차 키트’, ‘혈액형 판정 키트’ 등을 함께 만들면서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멘토 학생들과 함께 청산중학교를 방문한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강욱 교수는 ‘마이크로웨이브 기술, 인류 능력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흥미와 유익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붙잡은 내실 있고 풍성한 캠프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

과학캠프에 참가한 청산중학교 학생은 “평소 자주 접해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키트들로 실험해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멀리 광주에서 여기까지 와주신 멘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수업을 재미있게 잘 해주셔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청산중학교 과학캠프에 이어 다가오는 가을에는 고흥금산중학교(9월 예정)와 김제 만경여자중학교(10월 예정)에서도 찾아가는 과학캠프를 개최해 더 많은 청소년이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진로 탐색 시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랜선 멘토링

랜선 멘토링은 피움단 멘토들이 매칭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실시간 온라인 과학수업 및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지스트만의 특화된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당 8회의 수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과학실험 및 과학토론 수업, 진로 특강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피움단의 랜선 멘토링은 일반적인 일방향 동영상 강의가 아니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업이 가능한 소수정예(1:5)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멘티가 된 중·고등학생은 피움단 멘토와 함께 직접 흥미로운 과학실험 및 키트 제작에 도전하며 특별한 랜선 멘토링을 체험한다.

2021년에는 광주·전남 권역에서만 수혜 멘티를 모집했으나, 2022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멘티를 모집 중이다. 2022년도 1학기 강좌에만 약 190여 명(중등 160여 명, 고등 3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하여 랜선 멘토링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8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스트와 함께하는 과학캠프

소외지역 학생들을 지스트로 직접 초대하여 진행하는 과학캠프로 캠퍼스 투어, 연구소 체험, 지스트 교원강연,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경암중학교 학생 25명, 전북여자고등학교 학생 31명을 초대해 뜻깊고 보람찬 체험 시간을 가졌다.

AI 꿈나무 캠프

참여학교로 선정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스트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질적인 AI 교육을 제공하는 캠프다. 올해는 함평여자중학교 29명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만들기 및 코딩 수업, 인공지능 연구소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