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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지난 3월 GIST 8대 신임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김기선 신임 총장은 주인된 경영윤리를 강조하며 슬로건을 제안했는데요.
다음 중 김기선 총장이 제안한 슬로건은 무엇일까요?


① 강한 연구중심대학 GIST
② Global NO.1 GIST
③ We Are GIST
④ Liberal Arts College, GIST
⑤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원, GIST

응모기간 : 2018년 5월 31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seulhyekim@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신입 GIST人에게 묻다!
내가 GIST를 선택한 이유

서브타이틀이미지

실력 있는 교수진과 우수한 학생,
연구에 대한 높은 열의에 매료되었죠
- 생명과학부 교수 박지환 -
저는 2019년 3월에 새로 GIST 생명과학부에 부임했습니다. GIST에 부임하기 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으로 신장질환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 왔고, 현재는 주로 단세포생물학과 후성유전체학을 연구하는 기능유전체학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실험실도 새로 시작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학과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실험실을 세팅해나가고 있습니다. 실험실을 새로 세팅하고 연구를 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점도 많이 있지만 게임을 하는 것처럼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제가 GIST를 선택한 이유는 연구 환경이나 구성원들의 연구 업적과 실력을 고려하였을 때 제가 관심이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기에 최적의 대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에 제가 근무했었던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 비해 GIST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교수님들이나 학생들이 일당백의 역량을 가지고 있고, 연구 성과도 좋은 편이어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지속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특히 인터뷰를 위해 GIST를 처음 방문했을 때,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제 연구 분야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도 많아 발표를 하면서 신나게 떠들었던 기억과 질의응답을 하면서 송곳 질문에 진땀을 뺐던 기억도 납니다. 캠퍼스가 넓고 탁 트여 있어서 ‘공부할 기분이 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제 오피스에서 가끔 창밖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GIST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구성원들 간에 역할이 잘 분담되어 있어 효율이 높고,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대단히 낮아 질 높은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죠. GIST가 지금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학생들을 잘 선발한 만큼 이 학생들이 GIST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 얻고자 하는 것을 잘 파악하여 좋은 인재로 길러내는 것일 것입니다.
여기에 전문 연구시설과 장비에 대한 research core를 더욱 활성화하여 연구자들이 이러한 전문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고 인력, 시간, 재원 등의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이제 GIST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이 분야에서만큼은 ‘우리 연구실이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회나 학계에 나가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후학들을 양성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GIST라는 더없이 비옥한 밭을 열심히 일궈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워낙 GIST에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도 제 몫만 잘 한다면 제 분야의 리더 과학자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GIST의 뛰어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이자 역량 있는 교육 기관,
GIST人으로서 자부심 느껴요!
- 예산팀 김원모 -
제가 GIST에 오기 전에는 일반 회사의 경영기획팀에서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주로 예산과 공급비용이라는 도시가스 단가 산정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가 2018년 12월에 GIST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습니다. GIST는 인구 감소라는 큰 사회구조의 변화에서도 다른 대학에 비해 특수성과 역량으로 인해 미래가 더욱 밝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에서 더 존경받고 역할을 하는 조직이 될 거라는 생각에 저도 일원으로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작년에 면접을 위해 GIST를 방문했을 때가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면접을 1박 2일로 했기에 GIST 대학 내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두 번째 날 아침 7시 당해 겨울의 첫눈이 내리는 캠퍼스의 모습은 정말 운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인솔함에도 선생님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씨가 전해져서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 GIST에서 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는 ‘참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근주자적(近朱者赤)’이라는 말처럼 좋은 분들과 함께하면서 생활하다 보면 저 또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저도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을 누군가에게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IST는 25년이라는 시간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뤄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GIST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적인 면에서는 총장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교수님 학생들이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또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First Mover(특히 AI 분야) 전략과 Fast Follower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여 GIST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화 측면에서는 총장님께서 선언하셨듯이 ‘We Are GIST’라는 슬로건에 지향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으면 GIST도 행복할 수 없으며, 이 말은 우리가 성장하지 않으면 GIST도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로 여겨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GIST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행복’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쟁심이나 경쟁심이 많은 성격은 아니다 보니 경쟁보다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결과나 지향점에 도달함에 있어 조금 늦더라도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목표 달성에 대한 성취감이 아니라 그 과정 안에서도 모두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하루 책임감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내고자 합니다.
나에게 GIST는 함께 걷는 ‘길동무’입니다. 동행을 하기 위해서는 방향과 속도가 중요합니다.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아야 하고, 동행하는 이의 보폭에 맞춰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처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서로를 돌아보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이들이 모인 곳이 바로 GIST입니다.
합리적이고 유연성을 갖춘 젊은 대학,
GIST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 기초교육학부 교수 김재길 -
저는 현재 대학에서 수학 교과목의 강의 및 수학 분야에서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분야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수학의 대분류로서는 해석학으로 소분류로서는 볼록기하학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주로 볼록한 물체의 단면 또는 그림자 정보를 통해 전체 물체의 수학적인 성질들을 규명해 내는 데에 관심을 두며, 그 결과물은 부피 또는 면적에 관한 부등식의 형태로 표현되고는 합니다. GIST에 오기 전에는 주로 대학에서 연구 및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였습니다. 캐나다의 UNIVERSITY OF ALBERTA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서 전공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고, 대학 학부생을 위한 미적분학이나 미분방정식과 같은 수학 교과목의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GIST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수준 높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가득 채우고 있어 교육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에 덧붙여 GIST대학이 가진 규칙이나 내부 구성원의 생각들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유연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GIST는 젊은 대학입니다. GIST에 처음으로 도착했을 때 찾아간 곳이 중앙도서관과 대학 A동이었습니다. 모두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들이라서 GIST가 매우 젊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침 그곳에 계신 분들도 젊은 분들이 많아 젊고 진취적인 기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 캠퍼스 전체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1학생회관에서 국제관 가는 길가에 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즐비해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중앙도서관 근처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롭고 안정된 분위기였습니다.
GIST의 강점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으로 비교적 단순화된 목표를 지향할 수 있는 구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전공이 공존하는 일반 종합대학과는 다르게, 과학기술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구성원의 뜻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여지가 많겠지요. 물론 그렇지 못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을 거고요. 이러한 점에서 구성원의 뜻을 한 곳으로 모아 줄 수 있는 구심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학부 교육의 강화가 이러한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 교육은 대학원에서의 연구 활동의 밑거름이 되어 대학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 지어줄 뿐만 아니라 내부적 결속 및 대외적 평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GIST 대학 기초교육학부 교원으로서 학생들의 교육에 우선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수학은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에서 가장 기초적이고도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이기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연구 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가치 있는 연구를 지속하여 GIST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수학이라는 과목에 친숙해지고, 수학이 실용적이며 유용한 학문임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수행해온 연구들이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여러모로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교육자이며 연구자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