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QUIZ

얼마 전 지스트 물리전공 오상현 졸업생과 기초교육학부 이수정 교수님이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에 관해 발표한 논문이 문학계와 과학계에서 동시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논문은 이 수업의 기말 리포트에서 발전된 연구였는데요. 전국에서 오직 지스트에만 개설되어 있으며, 이공계적 상상력과 사유를 통해 이상이 남긴 시, 소설, 수필 등 주요 텍스트에 접근해보는 이 강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과학과 문학의 만남
② 문학의 이해
③ 이상문학과 과학
④ 시의 이해
⑤ 과학으로 읽는 문학

응모기간 : 2022년 1월 10일까지
응모방법 :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ryulina@gist.ac.kr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상품발송 : 응모마감 후 일괄 전송

길어진 비대면 생활 속에서 지스트를 소개하고 알리는 지온나래의 활동도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즐겁고 뿌듯했던 지온나래 활동을 마치고 지금은 각자의 길 위에 단단히 서 있는 선배들이
지금의 지온나래들에게, 그리고 미래의 지온나래들에게, 톡톡,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전공 17학번이자 지온나래 3기, 4기로 활동했던 명예대사 김병진입니다. 올해부터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이고, 2021 페임랩 탑10에 선정되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이기도 해요!

2기부터 4기까지 대학 생활의 대부분을 지온나래로 활동했던 김혜인입니다. 지금은 지스트 생명과학부 생체막 분자기능 조절제 개발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저는 지온나래 4기로 활동했었고, 지금은 학교를 졸업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전공 16학번 홍유진입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서버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디지털 콘텐츠에서 일어나는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저는 심리학을 부전공하기도 했을 만큼 원래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늘 기술과 사람의 상호작용에 관해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무언가를 디자인하는 것도 좋아했기에 기술과 사람, 디자인의 접점이 되는 산업디자인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어요!
진학을 결심한 뒤부터 디자인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올해 초 지스트 캐릭터 공모전에 제출한 ‘지니’가 채택되어 이모티콘으로 배포되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구원을 희망했어요. 지스트 학사 졸업 후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신약 개발 연구원을 목표하고 있어요.

초등학생 때 우연한 계기로 프로그래밍을 접한 후로 개발자에 대한 어떤 환상이 있었어요. 뭔가 그 까만 화면에 하얀 글씨를 또닥또닥 치고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학부생일 땐 지스트 기초교육학부가 2년이었어요. 여러 과목을 접하면서 화학을 공부해볼지, 컴퓨터를 공부해볼지 고민했고, 결국 컴퓨터 쪽으로 분야를 확정하게 되었어요. 연구 실습 등 여러 과정을 통해 심화 분야를 정하고,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 보니까 어느새 회사에서 일하고 있더라고요^^!

입학하고 친해졌던 선배들이 지온나래로 활동 중이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단복이 무척 멋있어 보였어요. 다니는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도 아주 매력적이었고요.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대학교에 진학하니 저는 지스트의 모든 것이 다 좋더라고요. 입시 때 ‘지스트가 어디야?’라고 하시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많았는데, 조금 더 많은 분이 지스트를 알아주셨으면 해서 지온나래에 지원했었어요.

사실 저에게 있어 지온나래는 제가 어렸을 적 꿈꾸었던 개발자처럼 멀리 있는 꿈 같았어요. ‘내가 학교의 대표가 될만한 사람인가?’라는 의문 때문에 지원할 때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그치만 홍보대사가 되고 나서 학교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행동할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죠! 특히 사람들 앞에 서는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발표할 때도 더욱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페임랩에 나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도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런 자신감 덕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활동이기 때문에 저절로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또 실력 좋고 성격 좋은 지온나래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생긴 것도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지온나래 활동을 하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교의 대표로서 무대에 서야 하는 일이 많아요. 각종 행사에서 사회를 맡기도 하고, 귀빈분들이 오실 때 마중하기도 하고, 투어도 진행하거든요. 사실 저는 무대 공포증이 있었는데요, 지온나래를 통해 조금은 극복하게 되었고 실제 취업 면접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어요 :)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대학원 진학은 아주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원래 연구를 좋아했음에도,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대학원에 많이 진학한다고 해서 그 흐름에 휩쓸려가지 마시고, 왜 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는지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 그 전에 대학원에 꼭 가야 할지부터 고민해보기를 추천해 드려요.

인생 최종 목표로 대학원생을 꿈꾸시는 분이 계실까요? 연구원을 꿈꾸기 때문에 대학원생이라는 하나의 스텝을 거치는 사람으로서 이야기하자면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이유, 즉 목표를 잃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지칠 때가 정말 많거든요.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거나 새벽까지 실험하거나, 그럴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맘을 다잡는 것 같아요. 대학원에 오시길 희망하신다면 꼭 목표에 대해서 진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

음, 확신이 없어도 일단 해보자? 그리고 자신이 없어도 시도해보자! 이 정도일 것 같아요. 막상 취업하고 나니, 마지막 학기 이전에 당연히 제 실력으로는 취업이 안 될 줄 알고 어떤 곳에도 지원을 안 해봤던 점이 아쉽더라고요. 만약 개발자로 일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휴학하고 기업 인턴직을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졸업하고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지온나래가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모로 즐겁고 재밌는 활동이니 그 재미를 후배님들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온나래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학교를 알리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해주시는지 잘 알아요! 학업이나 다른 일들과 병행하면서 활동하기가 아주 힘드실 텐데 늘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아마 코로나 때문에 활동이 더 어려운 상황일 텐데요, 그래도 SNS를 통해서 매번 열심히 콘텐츠 만드시는 거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충분히 다들 열심히, 잘 해내고 있다는 얘기 전해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