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30에 가까이 다가서는 27살의 청년 지스트는 할 일이 많다.
국내외 과학기술계의 핵심으로서,지역과 국가,
인간과 자연을연계하는 역할을 다각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의 보물 창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과학 문화 발전소로의 지스트를 위해 끊임없이
걷고 뛰는 이들이 있으니 가능할 것이다.
지스트가 개원한지 어느덧 27년이 되었다. 결코 적지 않은 세월을 경과하며 지스트는 2020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TOP 5의 글로벌 연구 대학으로 성장했다. 또한 6천 361명의 지스트 졸업생이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각계에
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광주과기원이 과기부의 인공지능대학원에 선정되어 인공지능(AI)대학원
을 설립해 광주 인공지능중심도시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어로 GIST는 핵심 혹은 골간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고, 27이라는 숫자는 동양에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우주만물
과의 인연을 나타내는 숫자다. 문자 그대로 27년의 역사를 통해서 지스트는 우리 과학기술계와 지역사회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한편 개원 27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으로 나아가는 인간과 자연, 사회와의 보다 새로
운 연계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는 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스트의 비전을 돌아보며 함께 미래를 꿈꾼다.
지스트는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연구개발 수행,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기관운영, 과학기술 중심사회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3대 비전을 갖고 있다. 개원 이래 오늘날까지 높은 지성과 열정으로 헌신해 오고 있는 교원,
직원, 학생, 지원자들로 인하여 지스트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지금도 힘차게 꿈틀거리고 있다. 아마
도 지스트 개원 30년이 되면 미증유의 초일류 이공대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이 꿈을 이루어 낼 것을 소
망한다.
지스트는 지역을 넘어 국가적 과학문화의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COVID-19 이후 글로벌 변화 속에서 과학의 힘은 세계를 이끌어가는 동력이자 혁신의 힘이 될 것이다. 모든 경쟁력은
빠르고 뛰어난 연구개발 결과를 가져오는 과학에서 나올 것이다. 이것이 과학기술을 국가나 지역에서 총력을 다 해 키
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광주의 미래 비전은 AI 중심도시와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비전은
광주만이 아니라 전남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 전체의 발전방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비전은 구호로만
이루어질 수 없고 구체적인 전략과 인프라, 추진동력과 실행과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와 호남권을 과학
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중심에 우리 지스트가 역할과 책임(Role & Responsibility)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지
스트가 과학문화의 발전소가 되어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과 희망의 선도자가 되길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발전소가 되기 위해 지금 지스트는 개방형 지역대학
네트워크, 지역 혁신연구기관들의 연구혁신플랫폼, 국가와 지역정책을 세우는 미래정책연구소라는 씽크탱크 플랫폼
를 추진 중에 있다. 교육 연구 혁신의 새로운 전환을 미래지향 대학의 핵심요소다.
지역의 보물 창고로서의 지스트,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지역사회와도 보다 밀착하여 연계하고 협력하려한다. 지스트는 광주의 섬이 아니라 광주의 보물창고가 되어야 한다.
지역사회 역시 이것을 지스트에 요청하고 있기도 하다. 지스트의 인적 물적자원을 지역주민의 것, 지역의 보물창고가
되도록 하는 것, 그래서 시민들이 스스로 우리 지스트로 생각하고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소통 자유 기여 모범 존중 가치를 새기며 지스트 Singularity로.
그러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지스트 교
직원, 학생, 동문들, GTMBA 동문과 발전재단의 모든 성원들이 이러한 가치를 가지고 뜻을 합쳐 과학문화의 도시를
만들어 내는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변화되어야 세상이 우리의 변화를 보고 공감해 지스트는 ‘남’이 아닌 ‘우
리 We’가 될 수 있다. 미래시대의 힘은 단순히 숫자나 규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집단지성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서 나온다. 지스트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야 하며, 사람과 만물과 사회를 연계질서로 인연을 맺고 촘촘하게 엮어나가
야 한다. 우리가 그 밀도와 융합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순간 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스트의 씽귤레러티
(Singularity, 양적팽창이 질적 도약으로 변하는 특정한 시점, 특이점)가 가까이 다가 오고 있다.
지스트 발전을 위한 밑거름 소명을 다하는 것이 나의 역할.
대외부총장은 지스트의 비전과 가치를 국가와 지역사회라는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공공적인 일을 소명으로 알고
실천하는 역할이다. 특히 총장단과 교직원들을 도와 지스트30 르네상스라는 문을 열어 보고자 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기에 내외부에서 지스트와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에 대한 기대가 많다. 진정성
을 가지고 뛰어 보겠다. 지스트의 전환과 성장에 작은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