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대회 수상 후 GIST 학생에서 스타트업 기업 대표로 변신

살짝 터치만 해도 혈압 측정 가능
에스-바이탈’로 사업 본격화!

국내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GIST 창업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별도의 혈압 측정기 없이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접촉시키는 것만으로 혈압을 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47: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선 8팀에 선정된 후 ‘딥메디’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재탄생한 ‘카운터어택’의 이야기다. ‘딥메디’가 한국의 건강관리 의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업도 잠시 중단한 채 창업 아이템인‘에스-바이탈’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과 광주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는 이광진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창업대회 수상 후 GIST 학생에서
스타트업 기업 대표로 변신

살짝 터치만 해도 혈압 측정 가능
에스-바이탈’로 사업 본격화!

국내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GIST 창업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별도의 혈압 측정기 없이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접촉시키는 것만으로 혈압을 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47: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선 8팀에 선정된 후 ‘딥메디’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재탄생한 ‘카운터어택’의 이야기다.‘딥메디’가 한국의 건강관리 의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업도 잠시 중단한 채 창업 아이템인‘에스-바이탈’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과 광주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는 이광진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GIST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사 박사과정을 밟으며 생체신호 처리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면서도 늘 마음속에는 창업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내가 공부하고 연구한 기술을 나와 동료들의 힘으로 사업화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일, 과학자로서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이런 초심으로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 ‘딥메디’가 일반 사용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빅데이터를 통한 딥러닝 기술로 실제 환자의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재학 중에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고,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창업 과정과 대회에서 수상하기까지 그 히스토리를 알고 싶습니다.

당사는 GIST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과에서 생체신호 처리와 관련된 연구실의 친구 4명이 만든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주로 생체신호 처리 및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혈압과 심박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측정해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아이디어에 관심이 모아졌으며, 특히 동료 중 신경외과 전문의 과정을 밟았던 유승준 학생이 해당 아이템의 사업화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기에 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해 운좋게 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습니다.

 

대상을 수상했던 창업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혈압 및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에스-바이탈(S-Vital)’ 서비스가 창업 아이템입니다. 이미 시중에 혈압을 측정하는 다양한 기기 및 디바이스가 유통 및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당사와 같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기반으로 심박수나 혈압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은 흔치 않습니다.

인간의 신체 중 손가락과 얼굴의 피부가 얇은 편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일반 카메라로는 손가락과 얼굴 피부만으로도 생체신호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당사의 기술은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접촉시키면 손가락의 생체신호를 필터링하고 분석해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을 통해 혈압을 추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에 앱(어플)만 다운 받아 언제 어디서든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만큼 실용적이고 간편하기에 사업화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후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어떤 행보를 진행 중이신가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상금으로 2,000만 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직·간접투자 검토 및 엔젤매칭펀드 자문 등의 투자 관련 지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실제로 여러 투자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전국의 대형 병원 등을 찾아다니면서 ‘에스-바이탈(S-Vital)’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MOU도 체결하는 등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MOU를 체결한 병원 중 일부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에스-바이탈 서비스 시행을 원하고 있기에 현재 에스-바이탈 서비스 오픈을 위한 스마트폰 앱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바이탈 정식 오픈은 내년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의료기기로 허가받기 위해서는 95% 이상의 정확도가 나와야 하는데, 현재 당사의 제품 정확도는 90%를 상회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실사용자 의료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다양한 병원들과 MOU 체결 후 일부 병원에서 적용되면서 환자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의료기기 허락 기준을 충분히 상회하는 제품 정확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어떤 회사로 성장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지난 5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는 ‘카운터어택’이라는 이름의 예비 창업기업으로 참가했지만, 6월에 47: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8팀에 선정된 이후 사업화 실행단계를 거치면서 의료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깊이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7월에 ‘딥메디(Deep Medi)’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정식 설립하게 됐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에스-바이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혈압 및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에스-바이탈 앱 사용을 통해 지역별, 나이별, 성별, 체중별, 신장별 등 건강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모여 빅데이터화되면 이를 활용한 데이터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를 병원 및 제약회사 등에서 환자의 건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로 윈-윈(Win-win)해 나가며 모두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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