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1월 17일 광주 지역의 허허벌판에 가까운 공터에 GIST가 처음 문을 연 지 25년이 흘렀다.
지금 그 자리에는 당시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건물 사이사이를 누비는
수많은 학생들의 바쁜 움직임이 가득하다. GIST가 걸어온 발자취 하나하나가
놀라움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25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의 GIST는
다시 새롭게 도약할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고 있다. GIST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1993년 11월 17일 광주 지역의 허허벌판에 가까운 공터에 GIST가 처음 문을 연 지 25년이 흘렀다. 지금 그 자리에는 당시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건물 사이사이를 누비는 수많은 학생들의 바쁜 움직임이 가득하다. GIST가 걸어온 발자취 하나하나가 놀라움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25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의 GIST는 다시 새롭게 도약할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고 있다. GIST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지금의 GIST를 아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설립 당시 GIST는 교수 30여 명, 학생 100여 명의 작은 대학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과 25년이 지난 지금의 GIST는 재학생 수 2천여 명이 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단지 2천여 명이라는 학생 수뿐만이 아니라 GIST가 걸어 온 길 곳곳에는 놀라운 성과들이 가득하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부문에서 4년 연속 세계 3위 이내, 11년 연속 국내 1위의 업적을 달성하는 등 객관적 지표를 통해 GIST가 세계 최고 명문 이공계 대학의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설립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GIST에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2018년은 설립 25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로 다양한 축하 행사와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GIST는 단지 지나온 25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25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서 더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GIST가 꿈꾸고 있는 25년, GIST의 미래 비전과 당찬 포부를 알아봄으로써 스물다섯이라는 빛나는 청춘을 넘어 어엿한 성년으로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GIST의 빛나는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자.
2018년은 GIST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기술혁명이 태동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마주해야 할 GIST는 지난 25년간 보여줬던 놀라운 도약의 시간 이상의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GIST가 말하는 ‘사람을 위한 과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상 지금까지의 과학기술은 사람보다 지식을, 철학보다는 기술을 우선에 두고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25년,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GIST는 삶, 행복, 인간을 위한 과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우리들의 삶과 사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철학을 가진 사람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GIST가 시행하고 있는 ‘인문학과 예술도 함께 교육하는 공과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GIST의 3C1P, 즉 창의성(Creativity),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동능력(Cooperation)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Problem-solving)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이 그것이다. 특히 GIST는 지식만큼이나 삶에 대한 철학과 통찰력을 강조하고 GIST의 미래를 열어갈 과학인재들에게 사람답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GIST는 전공과목 외에 부전공 운영으로 심도 깊은 인문사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원 기초교육학부 입학 후 전공 선언까지 인문사회 등 기초학문을 학문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전 재학생 1인 1악기 의무 수강, 다양하고 질 높은 체육 과목 제공, 예체능 및 동아리 지원으로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인문학과 예술을 가르치는 이공계 대학,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발전하는 GIST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인재에 대한 정의가 새롭게 재정립되고 있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는 단지 많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 산적해 있는 수많은 지식을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로 정의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뛰어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실현시키며 그에 필요한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요건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GIST는 직접 도전하는 교육, 직접 연구하는 교육,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직접 도전하는 교육이란 학생이 직접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말한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제나 분야의 제한 없이 사회참여, 앱 제작, 교육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GIST에서 인프라와 비용을 지원하는 무한도전 프로젝트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GIST 25년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GIST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GIST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 과학기술 및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라는 GIST의 설립 목적은 앞으로의 25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GIST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목표이자 비전이다. 결국 과학의 발전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 이웃과 사회,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근본적인 답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사회와 국가를 넘어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식량 및 물과 에너지 부족 등은 행복한 삶을 위해 과학이 풀어 나가야 할 당면 과제로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시대를 위한 과학의 목표이자 GIST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화두로서 부각되고 있다. GIST가 추구하는 사람을 향하는 기술 또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같은 방향으로 이해될 수 있다. 허허벌판에서 지역과 사회의 도움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성장한 GIST가 이제는 국민과 함께 성장, 도약할 미래를 꿈꾸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GIST는 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기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지역기업과 지역민들과의 상생 공존 발전을 이룰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25년간 닦아온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아 내일이 더 행복한 사회, 함께 성장하는 GIST로 도약하는 앞으로의 GIST 25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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