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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매 등 인류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코로나19 사태 등 새롭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감염병들의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인공지능, 항암, 항바이러스, 감염, 미세먼지, 면역치료 등을 키워드로 생명과학과 의과학·의공학의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지스트 연구센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응모기간
2023년 1월 23일까지
응모방법
정답과 핸드폰 번호를 lmj@gist.ac.kr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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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진행 중인 AI+S&T 융합연구 사업인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고, 교수님께서 이 연구단을 이끌게 되신 배경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노코어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S&T 융합연구 핵심사업으로, 국내 박사급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연구자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적 연구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흐름을 선도할 연구자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단은 교내 교수들이 모여 연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역량을 모아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저는 유기고분자의 자가조립 메커니즘을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하며 신기능성 연성소재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백질 자가조립, 나노소재, AI 기반 구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를 잇는 융합연구단을 이끌게 됐습니다.

  • 지스트에서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을 운영 중이신데요.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이노코어 연구단은 4대 과학기술원의 인프라와 연구 인력을 통합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을 목표로, 단백질 구조 변화를 감지하는 나노소재, 단백질 신호를 검출하는 나노 광학소자, 그리고 구조 변화 과정을 분석·예측하는 AI 알고리즘 등 세 축의 초학제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 9월 약 50명의 이노코어 펠로우가 선발되어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곧 개소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멘토링, 연구, 성과 확산을 아우르는 성장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펠로우들이 국내외 멘토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그 시작점이라 매우 설레는 시기입니다.

  • 최근 이노코어 연구단에서 발표한 뇌질환 조기진단 AI 연구 성과와 멀티 멘토링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첫 성과는 황준호 이노코어 펠로우의 연구로, 노스웨스턴대 Nathan C. Gianneschi 교수님과 제가 함께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이 연구는 퇴행성 뇌질환 단백질의 실시간 구조 변화 이미징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구체화한 결과물입니다. Gianneschi 교수님은 퇴행성 단백질 기반 신약을 개발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유니콘 투자를 받은 연구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협력은 세계 석학의 비전과 한국 펠로우의 실행력이 결합된 ‘협력형 연구 모델’로, 이노코어의 멀티 멘토링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멀티 멘토링 시스템은 국내 4대 과기원뿐 아니라 글로벌 석학들이 멘토로 참여해 펠로우 연구를 지원하며, 각 펠로우는 Accelerator, Challenger, Explorer, 즉 ACE 세 가지 역량 축을 중심으로 자신의 연구 정체성과 방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첫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요.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가장 큰 도전은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는 학문들’을 조율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리, 화학, 생명, 인공지능 등 각자의 시각이 다르다 보니 같은 현상을 두고도 해석이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기다리고, 이해하려는 과정이 필요했죠.
    하지만 바로 그 과정에서 진짜 융합이 일어나고,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탄생하더군요. 저는 그것이 융합연구의 진짜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 이노코어 연구단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4대 과기원의 학생과 연구원들은 AI 기반 차세대 과학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술패권의 핵심은 결국 ‘사람’, 즉 인재이니까요.
    이노코어 연구단을 통해 후배 연구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역량을 펼치고, “과학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의 사회적 위상과 처우도 함께 개선되길 바랍니다.

  •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생각하시는 ‘첨단 바이오 기술’과 그 미래는 무엇인가요?

    인류는 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사는 삶”이 과학의 목표가 되었죠.
    국가적으로도 AI, 바이오, 양자 같은 전략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에는 알파폴드(AlphaFold)나 로제타(Rosetta) 같은 플랫폼이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첨단바이오 기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기술이 결국 소득과 환경의 격차를 넘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이노코어 연구단의 포닥으로 지원하려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노코어는 AI, 나노, 바이오, 생명과학, 재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ACE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는 스타트업, 산업, 학계 등 각자의 커리어 방향에 맞춘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에요.
    우리는 단순히 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K-과학 아이돌(Science Idol)’을 키우고 싶습니다.
    이노코어는 그런 연구자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몰입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도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