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봇 프로그램 과정 개설

요즘 GIST가 인공지능 기반 창업 캠퍼스로 조성되고 있는 사실, 다 아시죠? 그에 걸맞게 최근 융합기술원 프로그램에 지능로봇 프로그램 과정이 추가됐습니다! 융합기술원은 2015년 융합기술 선진국 시대를 열어갈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 신산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를 목적으로 신설된 기관입니다. 이 융합기술원은 의생명공학과와 융합기술학제학부로 전공이 구성돼 있는데요. 2017년 1월 6일 이후부터 융합기술학제학부에 지능로봇 프로그램이 추가로 신설돼 현재 에너지 프로그램, 문화기술 프로그램, 지능로봇 프로그램의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신설된 지능로봇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GIST는 인공지능과 지능로봇 분야의 핵심기술들을 연구해 지능로봇 기반 융합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로봇 관련 전반적인 핵심기술인 인식, 구동, 판단, 제어 기술의 습득, 인공지능 관련 기초 기술의 교육, 재활 로봇 디자인 등 다양한 학습 및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초교육학부 교육과정의 변신

이번 소식은 특히 신입생 여러분 집중해 주세요. 지난해까지 GIST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전공 과정으로 진입하기 전에 2년간의 기초교육학부 과정을 거치고 2학년이 끝날 무렵 각자의 전공을 정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초교육학부 과정이 1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전공을 선언하기 위해 기초교육학부 과정에서 필수로 들어야 했던 전공 선이수 과목이 이제는 전공을 선택한 후 듣는 전공과목으로 명칭이 바뀌었다는군요.

또 중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 기초와 코딩 과목이 신설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이 이슈화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대두됐고, GIST에서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신설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온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기초교육학부 과정에서는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혹은 인간생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중에서 3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했지만, 2018년도부터는 기초교육학부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기초와 코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신입생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또는 소프트웨어 기초와 코딩 과목을 이수하도록 바뀌었습니다.

 

2017년도부터 신설된 부전공

2017년부터는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보다 다양한 부전공이 신설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 및 의생명과학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과정과 함께, 신재생 및 친환경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융합인재 양성과정을 부전공으로 제공해 융합연구 분야의 다양성을 접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 및 사회·과학영역의 부전공 이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인문·사회영역의 특정 분야를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하고자 하거나 문화기술 등 융합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개별적 수요에 맞는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 셈이죠.

지능로봇 분야에 특화된 융합인재 양성과정도 부전공 과정으로 제공됩니다. 지능로봇 부전공의 대표적인 교과목으로는 딥러닝, 로봇공학, 메카트로닉스 등이 있는데요. 딥러닝의 경우 사전지식이 없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수학 도구부터 인공신경망, 다층퍼셉트론, 역전파 알고리즘, 심층 합성곱신경망을 공부한 후 선형 회귀 분석과 분류기 학습에 적용해 보는 수업입니다. 로봇공학은 로봇에 필요한 전반적인 이론들과 액추에이터, 디자인, 센서, 동역학, 제어, AI, 내비게이션 등의 기술, 그리고 로봇 메커니즘 및 관련 보조공학을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문화콘텐츠 및 문화기술 교과목 역시 부전공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교과목으로는 컴퓨터 그래픽스, 아이디어와 디지털 표현,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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