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대로’는요~

연극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해 보는 것은 물론 연극 감상을 통해 과학 외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3년에 발족한 GIST의 유일한 연극 동아리예요.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도 직접 연극을 기획하고 공연해 봄으로써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소품 제작, 그리고 연기까지?!

연극 동아리라고 해서 연기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희는 직접 연극을 기획해 연 4회 이상 공연을 하고, 이 과정에서 연극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소품과 배경도 제작하고 있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연극을 감상함으로써 연극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어요.

이렇게 부원들끼리만 함께하는 활동 외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지대로의 연례행사인 ‘고사’를 1년에 1~2회 진행하고 있어요. 이 행사는 분장을 한 후 GIST 학생들과 함께 다과를 즐기고 게임을 하며 연극의 성공을 기원함과 동시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초중고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연극에 흥미를 기를 수 있는 ‘연극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올해도 복지관에 방문해 동아리 특성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연극 보셨나요?

저희는 학기당 2번 정도 정기공연 외에 졸업공연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행복’, ‘경성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옥탑방 고양이’, ‘김종욱 찾기’, ‘5월의 묘약’, ‘수상한 흥신소’와 같이 2인극, 뮤지컬, 연극 시나리오, 대학로 연극 등 다양한 연극에 도전해 왔죠. 보통은 도서관 소극장에서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데, 소극장의 50석이 연극 때마다 대부분 매진되고 계단과 복도에 앉아서 보시는 분들이 있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어요.

아, 티켓은 얼마냐고요? 저희는 따로 티켓 값을 받지는 않아요. 대신 연극을 본 후에 더 좋은 연극을 만들기 위한 후원금을 받고 있어요. 연극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후원금이 전부이며, 이 후원금은 다음 연극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요.

저희 연극을 항상 응원해 주시는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같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대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