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도 너무 닮은 두 대학의 Match Point 5

도약하는 신진 초일류 이공계 대학 GIST,
글로벌 명문대학 Caltech에 도전장!

GIST는 국내 유일의 Caltech 교류 대학으로, GIST 학생들은 GCRI 공동연구센터에서 1:1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Caltech에서 정규학기 학점을 이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Study Abroad Program’을 통해 교환학생으로 가을학기 동안 Caltech에서 수학한 생명과학부 14학번 정홍 학생으로부터 GIST와 Caltech의 캠퍼스 생활에 대한 솔직하고 가감 없는 경험담을 들어봤다.

닮아도 너무 닮은 두 대학의 Match Point 5

도약하는 신진 초일류 이공계 대학 GIST, 글로벌 명문대학 Caltech에 도전장!

GIST는 국내 유일의 Caltech 교류 대학으로, GIST 학생들은 GCRI 공동연구센터에서 1:1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Caltech에서 정규학기 학점을 이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Study Abroad Program’을 통해 교환학생으로 가을학기 동안 Caltech에서 수학한 생명과학부 14학번 정홍 학생으로부터 GIST와 Caltech의 캠퍼스 생활에 대한 솔직하고 가감 없는 경험담을 들어봤다.


GIST의 롤모델이 Caltech이라고 할 정도로 두 대학은 여러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철저한 소수정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그렇더군요. 세계 정상급 대학의 경우 교수 대 학생 비율이 1:10 수준이라고 하는데, GIST와 Caltech은 둘 다 학부생 정원이 700~1,000명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교수 대 학생 비율도 각각 1:10, 1:3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톱 수준이지요. 이는 그만큼 학생들이 교수와 보다 밀접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 덕분인지 두 학교의 학생들 모두 공통적으로 학구열이 매우 높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Caltech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공과대학교라 영어를 중심으로 모든 커리큘럼 및 의사소통이 진행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Caltech에 있었던 기간 동안 강의를 받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GIST에서의 생활과 별반 다를 게 없었거든요. GIST는 국내 최초로 일찍부터 전 과목 영어 강의를 진행해 왔을 뿐 아니라 교재도 영어로 된 원서를 사용하고 있어요. 더욱이 개원 초부터 외국인 교원과 학생 비율을 10% 이상 유지하고 있는 데다, 영어 학위논문 작성도 의무화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영어사용이 일상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 덕분에 Caltech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GIST와 Caltech 모두 연구중심의 대학으로서 대학생들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 비슷했어요. 실제로 두 대학 모두 90% 이상의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연구실에 들어가 연구에 참여하고 있지요. 특히, Caltech의 경우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연구실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 속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는 물론 노벨상을 수상한 유명 과학자들과도 함께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Caltech만큼은 아니지만, GIST도 노벨상 수상자가 직접 센터장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노벨연구센터가 있어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Caltech도 GIST처럼 학생들이 모두 100%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Caltech은 매일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기숙사를 중심으로 체육대회나 문화행사와 같은 자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걸 ‘하우스 제도’라고 하죠. Caltech의 경우 건물별로 블랙커, 대브니, 플레밍, 리케츠, 로이드, 페이지, 루독, 에이버리와 같은 8개의 하우스가 있으며, 각 하우스별로 체육을 중점으로 둔다던지 혹은 문화생활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특색이 있어요. 또, 하우스마다 ‘레지던스 어드바이저’라는 사감들이 함께 건물 내에 생활하며, 학생들의 부모 역할을 하면서 학교생활 적응을 돕죠. Caltech 신입생이나 인턴십 참가생들은 입학 후 2주간의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각 하우스를 2~3번 정도 방문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하우스를 선택해 들어갈 수 있어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결정한 하우스인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은 만족하고 학우들과 의지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게 되죠. 저 역시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간 동안 Caltech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Caltech의 독특한 하우스 제도를 톡톡히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GIST도 Caltech 하우스 제도를 벤치마킹한 GIST 하우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GIST는 기숙사의 방 위치에 따라 G, I, S, T 등 4개의 하우스로 분류, 운영되고 있어요. GIST 역시 하우스 제도 덕분에 같은 하우스에 사는 학우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오며, 서로 의존하고 경쟁하면서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실현해 나가고 있어요.

 

다른 점을 꼽는다면 Caltech의 경우 GIST보다 학생들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Caltech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어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등이 안정화돼 있을 뿐 아니라 전공과목도 다양해 학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요. 그 반면, GIST는 연혁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아직도 새로 만들어지거나 없어지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 있어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지는 적은 것 같아요. 또, GIST의 경우 학부생 대부분이 대학원 진학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데 반해, Caltech 학생들은 타 전공으로 전과하거나 취업 및 창업을 하는 등 다양한 꿈을 가지고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분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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